엘아이에스(138690) 15.4Q 실적발표회
당시 홍콩의 지인으로부터 재미있는 조언을 들었다.
나는 살아서 어딘가로 간다.너무 많은 생각에 압사할 것 같은 시 ‘묻지도 않고다.
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.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.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.
생각을 품은 채 잠이 들고 생각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.사실 그것도 ‘생각이다.
생각이 싹트는 걸 보면서 간다.
다시 생각하면서 간다.따라서 이곳은 부를 일정 수준 이상 이룬 이들이 부를 유지하거나 관리하는 정도가 땅의 성격과 어울린다고 할 것이다.
[안영배 제공]한남동은 실제로 아무나 넉넉히 품어주는 곳은 아니다.그에 못지않게 유해한 기운도 남달리 센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.
[뉴시스]성공한 기업인이 흔히 그러하듯 영업사원 출신으로 30대 그룹 반열까지 올라선 Y 회장도 한남동 부촌에 입성했다.결국 Y 회장은 한남동으로 이사한 지 6년 만인 2013년 한남동 생활을 청산했다.